<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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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둘루스시가 시 역사상 최초로 흑인 판사를 임명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귀넷 법률가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 포터 변호사입니다.
둘루스 시의회는 지난달 15일 투표를 통해 티파니 포터를 배석판사로
지명했습니다.
포터 신임판사가 앞으로 다루게 될 일은 둘루스시 내 교통법규나 조례 위반 등의 사례들입니다.
중범죄와 경범죄 사건은 일반적으로 귀넷 카운티 사법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터 판사는 이번 배석판사 임명을 두고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실 포터 판사에게 있어 ‘최초’라는 꼬리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가족들 가운데 최초로 대학에 진학했고, 로스쿨을 마치고 법조계에 몸담은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포터 판사는 “흑인 여성으로서 일궈낸 이같은 성과들이 재판석에서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재판석은 재판부가 섬기고 있는 지역사회를 잘 반영해야 한다”며 “매우 겸손하게 시작된 나의 삶이 목표를 이루고자 열심히 사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석판사로 임명되었지만 풀타임직이 아니기 때문에 포터 판사는 앞으로도
자신의 로펌은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포터 판사는 주로 형사사건이나 개인상해, 부동산 관련 변호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스포츠 에이전트와 디지털 네트워크인 코트 TV의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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