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디캡 카운티 에드가 이시드로 플로레스(24) 경관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도 채 안 된 시각 디캡 카운티 경찰학교에서는 15명의 새로운 경찰관들의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14일 행사 시작에 앞서 제임스 콘로이 디캡 경찰국장은 경찰 경력 2년이 채 안된 플로레스 경관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졸업식장에는 순직한 젊은 경관을 향한 애도와 경찰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새 경관들의 다짐과 포부가 어우러져 비장함과 감격이 공존했습니다.
콘로이 경찰국장은 졸업식 연설에서 “플로레스 경관이 남기고 간 유산을 계속 이어갈지는 15명의 새 경관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5명 각자 경찰관으로서의 헌신과 업무속에서 플로레스 경관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음날인 15일 오전 10시에는 플로레스 경관의 시신을 디캡 카운티 검시소에서 플로레스 경관의 집이 있는 하버샴 카운티까지 옮기는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로컬 공공안전 기관들의 에스코트 아래 긴 행렬이 이어지면서 985번 고속도로 북쪽방향 도로가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행렬이 지나는 길목에는 게인스빌 경찰과 소방국, 홀 카운티 소방국, 하버샴 카운티 응급구조대와 홀카운티 쉐리프국 대원들이 나와 사망한 동료의 집으로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플로레스 경관의 장례식은 18일 오전 11시 던우디 지역 올 세인츠 가톨릭 교회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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