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마르티네즈 판사 “이민자 고충 이해하는 판사, 다시 뽑아달라”

조지아주의  라티노 여성 주법원 판사

오는 5 21 판사 선거 앞두고 한인 관심 부탁

안나 마리아 마르티네스(Ana Maria Martinez) 디캡카운티 주판사가 오는 5 21 조지아주 판사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를 당부했다.

마르티네스 판사는2022년에 조지아주 최초의 라티노 여성 주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12  콜롬비아에서 이민 온  둘루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2009 조지아 주립대학교 로스쿨을 우등 졸업하면서 로페즈 판사의 로클럭으로 근무해왔다그는 오는 5 21 선거에서 판사 재선을 노리고 있다.

마르티네스 판사는 디캡카운티의 상해  계약법  민사소송을 주재하고 있다.

그는 많은 유권자들이 판사 선거에 대해  모르고 있다대통령 선거에는 열심히 투표하지만판사 선거는  몰라서 후보를 찍지 않고 공란으로 남겨두고 있다 지적했다.

그는 판사  지방선거는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예를 들어 이민자 여러분이 다치거나 비즈니스 계약상의 문제로 법정 다툼이 벌어지면어떤 판사가 재판을 맡느냐가 중요할수 있다 설명했다.

그는  음주운전(DUI) 사후 법정을 주재하며영어와 스패니쉬  이중언어로 주재한다.

그는 “DUI 실수를 저지른 사람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안전교육과 재활 등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돕고 있다 밝혔다.

그는 판사로서 조지아 법을 따르면서도한편으로 1세대 이민자 출신으로 미국 법정에서 다른 언어와 문화 차이를 겪고 있는 이민자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판사라고 강조했다.

한인들 간의 민사 소송도 다뤘다는 마르티네스 판사는 이민자들이 미국의 법률이나 절차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재판을 주재할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설명하며 통역을 적극 활용한다 설명한다.

그는 동료 판사  법률가들에게도 이민자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적극 설명한다.

그는 예를 들어 미국은 대화할  상대의 눈을 똑바로 보는 것이 예의지만남미나 한국  아시아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며 판사들이 눈 마주침 문제 때문에 이민자들에게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민자들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예를 들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는 5 21 선거에 판사 선거란을 공란으로 남겨두지 말고 반드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디캡카운티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지역이 되고 있고다문화 배경을 살려 조지아주 법을 집행하는 판사로서 이번 선거에 자신에게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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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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