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 교육감, 일리노이서 28만 달러 계약 비리 혐의로 연방 기소

디캡 카운티 교육감, 일리노이서 28만 달러 계약 비리 혐의로 연방 기소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 교육감 데번 호튼(Dr. Devon Horton)이 일리노이주에서 근무하던 시절 연방 사기(Wire Fraud)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일리노이 북부 연방검찰청은 호튼이 에반스턴/스코키 학군(Evanston/Skokie School District 65)의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친구 세 명이 소유한 회사들에 계약을 몰아주고 금전적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호튼은 시카고의 하이드 파크 아카데미 교장 안토니오 로스, 같은 학교 체육국장 알폰조 루이스, 그리고 보안업체 대표 새뮤얼 로스와 공모했습니다. 세 사람은 학군의 벤더 자격을 취득해 약 28만 5천 달러의 계약을 따냈으며, 그 중 일부가 리베이트 형태로 호튼에게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호튼이 이들과의 개인적 관계를 숨기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감추기 위해 계약 과정을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튼은 이번 사건으로 전신사기(wire fraud), 횡령, 탈세, 공금 부정 사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튼은 2023년 디캡 카운티 교육감으로 임명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켄터키 주 제퍼슨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학교장 책임자(Chief of Schools)로 근무했습니다. 또한 일리노이의 이스트 세인트루이스 학군 부교육감과 시카고 공립학교의 교장 및 부교장으로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디캡 카운티 교육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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