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어제(4일), 던우디 지역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조지아에서는 모기 관련 질병으로 현재까지 최소 한 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조지아 주민들의 수는 48명, 이 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던우디 지역에서는 지난 달에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돼 카운티 보건당국이 한차례 경고에 나선바 있습니다.
귀넷 카운티에서도 지난 8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통상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창궐 기간은 8월 중순부터 한달여간이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조지아의 모기 시즌이 연장되면서 늦은 가을까지도 모기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5명 중 1명 꼴로 발열 등 신체 증상을 겪게 되며 노약자와 같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150명 중 1명 꼴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구체적인 감염 증상으로는 두통과 열, 근육통 및 관절통, 어지러움증, 발진, 구토, 신체 마비등이 있습니다.
디캡 카운티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모기 활동량이 많은 시간 때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야외 활동시에는 긴 팔이나 긴 바지 착용을 포함해 모기 기피제 사용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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