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어 호수에서 또 익사사고 발생
지난 토요일 레니어 호수의 부두에 있던 남성이 호수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조지아주 천연 자원부(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0분경, 레니어 호수에 있는 홀리데이 마리나(Holiday Marina)에서 익사 신고 접수가 되어 관리인들이 출동했습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부두에서 미끄러져 호수에 빠지게 되었고, 다시 떠오르지 못한 채 물속에서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신은 홀 카운티 소방구조대에 의해 수심 17피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홀리데이 마리나는 레이너 호수 부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수상 선착장 중 하나입니다.
이후 월요일 아침 호수에 빠져 사망한 사람의 신원이 밝혀졌으며, 스넬빌(Snelleville)에 거주하는 가브리아 알렉산터 윗락(Gavrie Alexander Whitlock)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윗락의 가족과 동료들은 그가 보트를 사랑하고, 물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사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레니어 호수에서 발생한 8번째 익사 사고입니다. 바로 며칠 전 8월 말에도 23세의 에드가 스티븐 크루즈 마르티네즈(Edgar Steven Cruz Martinez)가 사망했고, 앞서 한달 전인 7월 31일에도 수영 하던 남성 2명이 익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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