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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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경찰이 카운티내 레스토랑 5곳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첫 번째 범행은 지난 달 24일 새벽 3시 9분께 피치트리 코너스 지역 스팔딩 드라이브 선상에 소재한 ‘더 페더럴 커피’ 매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앞문 유리를 깨부수고 들어간 범인은 매니저 사무실에서 현금 1천 달러 상당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이후 근처 ‘타아제이 마켓 케밥 그릴’ 식당에 침입해 현금 100달러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로부터 닷새가 지난 1월 29일 새벽 4시 15분과 23분경 범인은 다시 피치트리 코너스 쇼핑센터에 위치한 ‘텐 비스트로’와 ‘오스테리아 디 메어’ 식당에 동일한 방법으로 침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첫 번째 식당에서는 10달러치 쿼터 동전 뭉치 몇 줄만을, 두 번째 식당에서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다음 범행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0여분이 지난 새벽 5시 5분께 이번에는 노크로스 지역 메트락 브릿지 로드 선상 ‘태번 온 메드락’ 식당에 침입한 범인은 이곳에서 1천 달러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모든 범행을 동일인의 소행으로 판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신장 5피트 6인치, 몸무게 140파운드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회색 후디와 조깅팬츠를 착용하고 한 손에는 검은색 장갑을 또 다른 손에는 흰색 장갑을 낀 채 2015년도 나이키 에어 맥스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달 20일에는3명의 남성들이 수천 달러 상당의 겨울 코트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 날 슈가로프 밀즈 몰 내 토미 힐피거 아울렛 매장에 들어선 남성 3명은 진열대에 걸려있는 코트 여러 벌을 재빨리 걷어낸 후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들이 훔쳐간 코트들은 2,800달러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장 감시 카메라 영상에 잡힌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보면 한 남성은 마른 체격에 검은 색 후디와 바지, 신발을 신었으며, 또다른 남성은 흰색 무늬가 있는 검은 색 후디와 청바지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번째 남성은 턱수염을 길렀으며 청바지와 팀버랜드 워커를 착용하고 목에 금색 체인을 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고 시민제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신고전화 : 770-513-5300)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