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고등학교 학생, 장전한 권총 가지고 등교
24일 마리에타(Marietta) 고등학교에서 15세 학생이 장전한 총을 백팩에 숨겨 등교해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마리에타 고등학교의 교장 마빈 J. 크럼스(Marvin J. Crumbs)에 따르면, 총기를 소지한 사실을 알자마자 마리에타 경찰서의 학교 지원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신고 대응과 메뉴얼에 따라 총을 소지한 학생은 메트로지역 경찰에 의해 교실에 구금되었습니다.
이 학생의 가방을 수색했을 때 가방 안에 장전된 총이 발견되었고, 마리에타 경찰은 글록19 권총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은 학교 내에서 총기 소지 중범죄 혐의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장전된 총을 소지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크럼스 교장은 이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준 지역 경찰과 학교 관리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경찰과 협력하여 학교에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마리에타 시립 학교 교육감인 그랜트 리베라(Grant Rivera) 의원은 “우리는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보면 말하도록 가르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은 한 학생이 총을 본 즉시 어른에게 신고했다는 것”이라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리에타 경찰 척 맥필라미(Chuchk McPhilamy)는 “이번 사건은 재앙으로도 바뀔 수 있었다”며, “신고한 학생에게 계속 감사를 표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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