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위에 피해를 입은 한인식당을 돕기 위해 단골손님들이 나섰습니다. 짧은 모금기간이었지만 목표액보다 세배나 되는 성금이 모아진 데는 식당 주인과 손님간에 그동안 쌓아온 따뜻한 정 때문이었습니다. 찰스턴의 한 한인식당업주와 단골손님의 흐뭇한 모습을 김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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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소재 시타델 칼리지(Citadel College) 학생들이 한인식당 마마킴(Mama Kim’s)에 폭력시위로 입은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한 성금 1만 6700여달러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잭슨 젠킨스 씨는 지난달 30일 마마킴 식당의 피해사실을 전해듣고 다음날로 바로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찰스턴 한인회 김영기 회장은 마마김 식당을 운영하는 김오남씨가 “평소에도 학교 행사에 도네이션은 물론 학생들을 자상하게 챙겨온 터라 학생들이 도네이션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오남>
식당의 이름 마마킴도 김 씨의 애정어린 잔소리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낀 학생들이 직접 지어준 것입니다.
<녹취 – 김오남>
식당은 학생들의 정성으로 빠른 시간에 복구돼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학생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면서 이날 받은 사랑을 지역교회와 학교에 도네이션으로 다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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