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나갔다가 맹견 두 마리의 공격을 받고 다리 절단 상황에 놓였던 77세 즈홍카이 마오(77세)씨가 개 주인을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결과 3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됐습니다.
마오씨의 사건을 맡은 자고리아 로우사 상해전문 법률그룹은 지난 4월 12일 두 마리의 대형 핏불 테리어를 방치한 개 주인 로사 가르시아에 대한 고소장을 법원에 제출한바 있습니다.
당시 부룩스 닐리 담당 변호사는 “애완견 관리 소홀로 발생한 이번 사고의 책임이 주인에게 있다”고 소송이유를 전하며 “피해자가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이후 수년간 재활치료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마오씨는 당초 다리를 절단해야 할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과 달리 재활치료와 함께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소송으로 받게된 합의금 30만불은 개 주인인 로사 가르시아의 보험으로 지불되며 향후 마오씨의 수술과 재활치료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마오씨는 중국에서 이민온지 두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로렌스빌 파이브 폭스 트리컴 로드 선상에서 산책 도중 인근 주택에서 뛰쳐나온 75파운드의 두 마리 맹견으로부터 온 몸을 물어뜯기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개주인 가르시아는 애완견 관리소홀로 7장의 범칙금 통지서를 받고 기소된 한편 문제의 개들은 당일 현장에서 안락사 당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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