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중부지역서 머드 보깅 이벤트를 관람하던 십대 1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또다른 어린이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돌진하던 트럭이 중심을 잃은채 곁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이들 3명 위를 덮쳤습니다.
사고는 16일 저녁 7시경 조지아주 밀리지빌에 있는 사우스 크릭 머드 보깅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조지아 순찰대에 따르면 이 날 머드 보깅 컨테스트에 참가한 1988년형 쉐보레 S10트럭이 마지막 진흙 웅덩이를 통과하던 중 속도 조절판이 고장나 결승선 근처에 있던 십대 1명과 어린이 2명을 덮치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5살 청소년과 10살 어린이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또다른 11살 어린이는 인근 플로리다 잭슨빌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현재 조지아 순찰대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는 가운데 사망한 청소년과 어린이는 형제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이벤트 주최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슬픔을 표현할 어떤 말도 찾을 수 없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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