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매체 AJC, Fox5 등에 따르면 통신업체 AT&T의 네트워크가 목요일 아침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을 겪었다. 애틀랜타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화 및 데이터 서비스, 앱을 기반으로 한 지방 정부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22일 오전 3시 45분경부터 서비스 이상과 관련된 문의가 급증했다고 보고됐고, 오전 9시 30분까지 약 73,000명의 고객이 서비스 문제를 신고했다. 이 중 이동 전화 관련 문제가 57%로 가장 많았다.
AT&T 측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오늘 아침 일부 고객에게 무선 서비스 중단 문제가 발생했고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오전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서비스가 복구될 때까지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귀넷 카운티에서도 앱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싯이나 패라트랜싯 등 대중교통이 중단됐다.
Verizon과 T-Mobile 및 소규모 이동통신사에서도 서비스 문제가 보고됐지만 AT&T와 같은 대규모 서비스 중단은 아니며,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AT&T는 서비스가 오후 3시 20분경 완전히 복구됐다고 발표했으며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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