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용 정책’ 규탄 애틀랜타 시위대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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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 철회와 불법이민자 석방을 주장하는 시위자들이 지난 1 다운타운서 애틀랜타 경찰당국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사흘째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50여명의 시위대들은 이날, ICE수감자들을 수용하는 애틀랜타시 교도소 앞에 텐트를 치고 불법이민자에 대한 무관용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ICE측으로부터 수감된 불법이민자 석방도 요구했습니다.

과정에 있어 시경찰당국이 시위현장에 설치된 텐트등을 포함해 나무에 걸려있는 배너 등이 시규정에 어긋난다며 철거를 요청하자 성난 시위대 일부가 경찰들을 향해 얼려진 생수병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으로 24 여성 시위자 명이 체포됐으며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는 어제 오후 해산했습니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달 21 “애틀랜타시는 ICE측이 보내는 수감자를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 ICE 계약을 파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지난달 29에는 ICE 조사관 19명이 닐슨 장관에게 ICE 해체하고 우리 임무를 다른 부처에 귀속시켜 달라”는 요구 사항이 담긴 연대 서명 청원을 넣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ICE 불법이민자 단속 외에도 인신매매 단속, 마약 거래, 사이버 범죄 대응 등도 맡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으로 다른 업무에 집중할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편 지난 토요일(630)에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미전역 750 도시에서 수십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이민정책 항의 시위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이날 전국 집회 참석자 수십만명은 도시에서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 적힌 피켓을 들고 강제로 분리된 불법이민자 가족들의 즉각적 재회를 요구하는 한편 무관용 정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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