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다 사망에 이른 용감한 주민의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13일 저녁 6시경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세인트 시몬즈 아일랜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날 그레고리 그랜트(39)씨는 제섭(Jesup)시 거주자로 알려진 알레이샤 렌킨(34)씨가 어린 자녀와 함께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이후 렌킨씨와 어린 자녀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해변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구하러 들어갔던 그랜트씨는 다시 수면 위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마침 해변에 있었던 비번인 간호사 2명이 구조된 렌킨씨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마와 함께 구조된 어린 자녀의 상태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경찰과 구조대가 그랜트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결국 그랜트씨의 시신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7시 30분경 가족들에 의해 해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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