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촬영 중 총격 피해 당한 남성, 제작사 및 보안업체 상대로 소송 제기
지난 금요일, 애틀랜타의 래퍼 릴 베이비(Lil Baby)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목에 총상을 입은 케빈 메어스가 관련 제작사와 보안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메어스는 5월 14일 촬영 현장에서 총격을 당했으며, 치료비로 68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사건이 적절한 보안 조치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상실된 수입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송에서 메어스는 “피고인들은 부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보안 장치와 인력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사건은 애틀랜타 북서쪽의 플라자 앳 딕시힐(The Plaza at Dixie Hills) 쇼핑 단지에서 발생했으며, 메어스와 다른 두 명의 남성은 가해자들에 의해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2일 애틀랜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어스는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샷클락(Shotclock)과 퀄리티 컨트롤 뮤직(Quality Control Music), 그리고 부동산 소유주인 브리스톨 컨설팅 그룹(Bristol Consulting Group)을 포함한 여러 피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사건 발생 당시 적절한 보안 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메어스는 보안 회사인 캐논 엑세큐티브 프로텍션 에이전시(Cannon Executive Protection Agency)와 텍티컬 엘리트 프로텍션 서비스(Tactical Elite Protection Services) 또한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이들 역시 적절한 훈련과 보험이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