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만장자 750만, 3000만달러이상 슈퍼 부자 10만명
미국 등 선진국 백만장자, 억만장자, 빌리어네어 급증, 빈부차 극심
미국은 역시 자본주의의 종주국 답게 백만장자, 억만장자 등 부자들도 많고 빈곤층, 노숙자 등도 불어나고 있어 심각한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거주자택을 제외하고 투자가능 재산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백만장자들이 2023년말 현재 750만명으로 1년만에 6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구촌에서도 가장 많은 백만장자들이 살고 있으며 해마다 상당한 재산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거주자택을 제외하고 투자가능한 재산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백만장자들은 2023년말 현재 750만명으로 1년전보다 6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보도헸다.
미국의 백만장자 750만명은 전체 인구에서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재산을 합한 규모는 26조 1000억달러로 1년만에 7%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팬더믹 시절 정부 지원금으로 돈이 많이 풀린 데다가 주가 급등과 부동산 가격 인상 등으로 부자들의 재산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에서 순재산이 3000만달러 이상인 슈퍼 부자들은 10만명으로 1년만에 7.5% 늘어났으며 이들의 재산 합계는 7조 40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백만장자, 천만장자, 억만장자들의 규모나 비율, 재산총계는 지구촌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세계 백만장자들은 현재 2280만명으로 1년만에 5.1% 증가했다
전세계 백만장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 총액은 86조 8000억달러로 전년도 83조에서 근 4조달러나 더 늘어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백만장자 증가율을 보면 미국을 위시한 북미지역이 7.3%로 가장 높고 아시아 지역이 4.8%를 기록했다.
유럽은 4%, 남미는 2.7%, 중동은 2.1% 증가했으나 아프리카는 유일하게 0.1% 감소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선 톱 1%에 드는 울트라 슈퍼 부자들이 전체 재산의 34%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 정부 지원금이 부유층에서는 아직도 남아 있고 증시와 부동산 등에서 투자 소득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가 AI 인공지능 붐이 시작돼 백만장자, 억만장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게 될 것으로 CNBC는 내다봤다.
다만 지구촌 분쟁, 선거, 고금리, 경기 냉각 등은 부의 증식을 둔화시킬 위험 요소들로 꼽히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