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 학회, 조지아주 암 증가 전망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암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조지아의 암 위험이 다소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례 보고서에는 지난해보다 조지아에 거주하는 암 환자의 수가 지난해보다 2,000명 증가해 6만 1,17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누적된 검사 부족과 비만으로 인해 암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중에서도 여성은 유방암이 9,840명, 남성은 전립선암이 9,620명으로 환자 추산치가 가장 높았으며
성별에 상관없이 대장암이 4,940명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미국 암학회는 올해 사망 원인 1위는 폐암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학회 측은 올해 폐암으로 사망할 환자 수가 3,700명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높은 흡연율, 낮은 검진 때문에 비롯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 폐암 환자수는 18% 증가했으며, 폐암 발병률의 전국 평균인 54.6명보다 높은 58.2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피드몬트 종양학 연구소 소장인 윌터 커란(Walter Curran) 박사는 “조기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보고”라면서,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과 같은 검진을 빨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암학회 최고 권위자인 윌리엄 다후트(William Dahut) 박사는 흡연, 비만, 붉은 고기, 가공육 섭취, 과일과 야채 섭취 부족,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암의 42%가 예방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