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보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합한 의료비 지출 현재 5조달러
의료수요 급증으로 8년후인 2032년 8조달러 육박
미국에서 민간 건강보험과 정부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을 포함한 의료비 지출이 올해 현재 5조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2032년에는 8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 7600만명이 대거 은퇴하고 고령화되면서 의료수요가 급속히 늘어 미국의 의료비 지출이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에서 지출되는 의료비용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이용자들이 많은 민간 건강보험과 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세종류를 합한 의료비가 올해 현재 5조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8년후인 2032년에는 8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은 올 한해 5조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년후인 2026년에는 5조 5603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8년후인 2032년에는 7조 7050억달러로 무려 8조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2억 1000만 안팎이 이용하고 있는 민간 건강보험에서는 올한해 1조 5503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민간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민들이 1인당 7247달러를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간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은 2년후인 2026년에는 1조 6713억달러로 늘어나고 8년후인 2032년에는 2조 2168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년층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메디케어는 올해 현재 6660만명이 가입해 있어 한해 의료비로 1조 860억달러를 지출하고 1인당 1만 6316억달러를 쓰게 될 것으로 계산됐다.
메디케어 의료비 지출은 2년후인 2026년 가입자가 6970만명으로 늘어나며 한해 의료비로 1조 2461억달러, 1인당 1만 7873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8년후인 2032년에는 메디케어 가입자가 7770만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한해 전체 의료비로 1조 9369억달러, 1인당 2만 4921달러를 쓰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저소득층에게 사실상 무상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지원하고 있는 메디케이드의 경우 올해 수혜자들이 8100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의료비로 8335억달러, 1인당은 1만 292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2년후인 2026년에는 수혜자가 약간 줄어드는 8070만명에서 전체 의료비로 9304억달러, 1인당으로는 1만 1500달러를 쓰게 된다.
8년후인 2032년에는 수혜자들이 8540만명으로 다시 늘어나 전체 메디케이드 의료비로 1조 3347억달러, 1인당 8540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