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쉘 강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민주당 입법 캠페인 위원회(DLCC)는 10일 북부 애틀랜타 교외의 지역구를 뒤집기 위해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강화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전국의 주 입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으며, 지원 대상 후보는 미셸 강(Michelle Kang), 수지 그린버그(Susie Greenberg), 로라 무바르티안(Laura Murvartian), 및 아시윈 라마스와미(Ashwin Ramaswami)이다.
DLCC의 회장인 헤더 윌리엄스(Heather Williams)는 성명에서 “이들 조지아 후보들은 주의 권력 균형을 변경하고 조지아 주민들을 대표하는 입법부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밝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지아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 후보는 1992년 조지아로 이민 온 한인 1세로서 올해 1월 출마를 발표했다. 강 후보는 둘루스, 스와니, 슈가힐 등을 포함하는 지역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의 맷 리브스 의원과 대결할 예정이다.
그녀는 “한인사회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경제 기여에 상응하지 않는다”며 “조지아 한인들을 대표할 주하원으로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선거 전략을 짜고 선거 캠프를 꾸렸으며, 조지아대학에서 공공행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비영리단체에서 아시안과 이민자들을 위해 일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기투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본 선거일은 11월 5일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연방 하원, 주 상원, 주 하원 등에 투표하게 된다.
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