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 주자 워런 의원 귀넷 민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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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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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민주당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69·매사추세츠) 9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 이어 이번 주말 귀넷 카운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런 의원은 오는 16 오후 3 45분부터 로렌스빌에 소재한 센트럴 귀넷 고교에서 백악관 정권에 맞서는 지지세력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런 의원의 이번 귀넷 카운티 방문은 차기 대선에서 조기 투표가 실시되는 7개주 순방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순방 지역으로 특별히 조지아 귀넷 카운티를 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급변하고있는 귀넷의 정치 동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십년간 공화당 텃밭이었던 귀넷에 변화가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2016 대선부터였습니다.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민주당에게 귀넷은 이제 반드시 얻어내야만 하는 점령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넷 카운티의 정치 바람이 민주당을 향해 불고 있는 가운데 7 귀넷의 심장부인  7지역구의 공화당 우달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 양당 후보들의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워런 의원은 9 자신의 지역구인 매사추세츠 로런스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미국을 만들겠다”며 대선에 합류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이날 부유층을 위한 시스템을 고쳐 노동자를 보호할 것이라며 노동자 권리 보호와 공정한 급여, 의료보험제도 개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파산법 전문가인 워런 의원은 민주당내에서도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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