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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 유권자들이 조지아 주지사 후보 자리에 누구를 올릴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당내 예비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 유권자 절반 이상이 민주당내 주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아직 공화당 후보와 맞붙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틀랜타 저널은 지난 19일 UGA 공공국제정책 연구소에서 최근 조지아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2014년과 2016년 당시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4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내달 22일 예비선거를 앞둔 민주당 유권자들의 33%는 전 주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 주하원 출신인 스테이시 에반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는 15%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는 여전히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해야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민주당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이번 예비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반면 또 다른 절반은 예비경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70% 이상이 아예 부주지사 후보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한다고 답해 중간선거에 대한 민주당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UGA 정치학과 M.V. 후드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 주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실시되는 이번 당내 예비선거는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조지아내 민주당 유권자들은 한달 남짓 남은 예비 선거까지 공교롭게 이름도 같은 두 명의 스테이시 후보 중 누구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질지 고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공화당 측에서는 케이시 케이글 부지사를 비롯해 현재5명의 후보가 당내 조지아 주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