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사장이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지아지부(회장 이경철)는 13일 오후 2시 알파레타 소재 새한장로교회에서 박건권 사장을 포함한 총 50명에게 ‘바이든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 날 수상자들에는 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조교로 봉사해온 임은상 외 15명, 새한 한국학교 앤디 서 외 17명 기타 제이슨 김 외 14명 등이 포함됐다.
박 사장은 13일 오후 애틀랜타 새한장로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간 동포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봉사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조지아지부)가 수여하는 이 상은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그간의 공적을 신청받아 심사를 한 뒤 대상자를 선정했는데 올해 금상 수상자로는 박 사장이 유일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박 사장은 이곳 코리안페스티벌 1회에서 3회까지 총감독을 맡아 동포사회의 단합과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랑의 천사포 재단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한인들 소식을 접할 때마다 5천달러 안팎의 성금을 전달하고 라디오를 통해 접수된 물품 등 따스한 온정도 전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지아지부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봉사할 기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봉사상을 받게 된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 좋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이든대통령봉사상은 성인은 500시간 이상, 학생은 300시간 이상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