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적 관행을 보인 칙필레 불매 운동

반기독교적 관행을 보인 칙필레 불매 운동

최근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크리스천 기업 칙필레(Chick-fil-A)에 대한 불매 운동 요청이 일어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불매 운동의 시작은 이번 주 월요일 팟캐스터 조이 매너리노(Joey Mannerino)가 칙필레의 웹사이트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페이지를 언급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칙필레의 부사장인 에릭 맥레이놀드(Erick McReynolds)가 올린 글과 운영한 정책들 때문에 문제가 커졌습니다. 부사장은 “칙필레의 약속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의미한다”고 2020년 회사 DEI 페이지에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조이 매너리노는 이 글을 트윗하면서 “우리가 칙필레를 보이콧하는 것에 찬성하는 지 반대하는 지” 투표를 하자고 했습니다.

새로 취임한 부사장은 지금까지 유색인종과 소수집단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신조가 문제가 된 것은 그동안 칙필레가 대표적인 크리스천 기업으로 시작했고, 이 때문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칙필레의 회장은 동성 결혼을 반대를 외치며,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단체 anti-LGBTQ를 후원하는 기업으로 유명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DEI 성향을 가진 부사장을 고용하면서, 칙필레는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리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칙필레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기업 목적이 충실한 청지기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던 칙필레였기 때문에 반기독교적 관행을 들은 고객들은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재 칙필레의 대표는 불매 운동과 관련해 언급할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DEI 는 본래 1960년대 직장 내 차별에 맞서기 위한 민권 운동과 법안에 뿌리를 둔 용어로 기업이 문제 있는 채용이나 승진 관행에 대한 비판을 바로 잡기 위해 나온 용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용어가 인종, 성별, 성적 취향에 따른 차별에 대한 용어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유수영

유수영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