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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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다운타운 발렛 파킹장서 럭셔리 차량 석 대가 도난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16일 밤 11시께 벅헤드 지역 파 로드 선상 한 레스토랑 발렛 주차장서 발생했습니다.
주차요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고급 차량 3대가 고속으로 재빠르게 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용의자들이 손님들의 차량 열쇠를 넣어둔 보관함을 열고 고급 차량만 찝어서 훔쳐 타고 도주한 것입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당한 차량은
2015년형 레인지 로버 한 대와 2015년과 2017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2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같은 유형의 범죄가 애틀랜타 도심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19년 새해로 접어든지 2주 반 만에 벅헤드 인근 발렛 주차장서 도난당한 차량 수만 모두 6대.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은 “도난당한 차량들이 또다른 범죄 현장에 쓰이고 있다는 점도 우려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차량들을 노리는 도난 사건이 빈번해지자 경찰당국은 애틀랜타 도심서 발렛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식당과 호텔 등 40여곳의 비즈니스 업주들을 만나 사건에 대해 공지하고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발렛 주차요원들이 절대 자리를 뜨지 않도록 직원 훈련에 신경쓸 것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지점부터 파 로드 선상 4분의 1마일 가량내에서는 지난 달 이래 총 8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차량 유리를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도 1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