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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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테러를 자행하려했던 조지아 남성이 FBI를 비롯한 애틀랜타 합동 테러수사대에 의해 어제 저녁 체포됐습니다.
연방검찰 조지아 북부지구 박병진(Byung J. Pak)검사는 16일, 백악관 테러를 음모한 하샤 타헵(21)을 커밍시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헵은 백악관을 포함해 워싱턴 D.C내 연방정부 건물들과 워싱턴 기념탑등을 폭파시킬 목적으로 테러를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검사에 따르면 타헵은 테러를 자행하기 위해 폭탄과 대전차 로켓(anti-tank rocket)등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검사는 “이번 테러 음모는 타헵의 단독범행이며 현재 모든 잠재적 테러 위협은 소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개최되는 수퍼보울 대회나 조지아를 겨냥한 테러위협은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FBI와 애틀랜타 합동 테러수사대는 지난 1년여간 타헵의 행적을 예의주시하며 추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타헵을 체포하는데 있어서는 타헵이 거주하는 커뮤니티 주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귀넷 카운티 경찰국과 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공로도 컸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타헵은 미합중국 명의로 된 건물이나 임대 건물, 정부기관이나 관련 부서 건물,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기관이 소유한 건물등을 폭파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으며 이번 사건은 곧 대배심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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