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럭셔리 아파트 대형 화재 150명 갈 곳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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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fox5atlan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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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검은 연기가 벅헤드 지역 상공을 뒤덮었습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곳은 벅헤드 마르타(MARTA) 린드버그 센터역 건너편 메인 스트리트 선상 4층짜리 럭셔리 아파트 단지 아바나온메인(AVANA on Main)’입니다.

 

이날 오후 1230분께 발생한 화재로 최소 3곳의 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러 채의 아파트가 서로 연결된 구조라 불길은 순식간에 다른 유닛으로 번지면서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곳은 아파트 지붕 아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코르테즈 스테포드 애틀랜타 소방국 대변인은 모든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소방대원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안에 남은 사람은 없는지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화재로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대원들은 장시간 화마와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불길은 오후3시가 넘어서야 조금씩 잡히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편 화재로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적십자가 출동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인근 교회에 처소를 마련해 이재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소방국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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