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지아 UMC 교회, 대거 교단 탈퇴 원해
조지아주 연합감리교단(UMC) 소속인 185개의 교회가 지난 30일 교단 탈퇴를 위해 캅 카운티(Cobb County)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교회들은 연합감리교단 북조지아 연회 소속으로, 메이컨 북부 지역의 교회들입니다.
교회들은 소장을 통해 동성애 목회자 안수,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교단을 상대로 정식 탈퇴를 원하고 있습니다.
소장에 명시된 피고인은 수 호퍼 존슨(Sue Haupert-Johnsono) 전 감독, 로빈 디스(Robin Dease) 현 감독, 이사회, 북조지아 연회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2022년 여름에도 70여개 교회가 이 교단을 떠났으며, 교단을 탈퇴할 당시 직전과 직후에 12개월의 교회 비용 및 미지급 연금, 부채를 지불하고 탈퇴했습니다.
교회를 대표하는 플로리다주 검사인 데이비드 깁스(David Gibbs)는 북부 조지아 연회가 운영 교리를 위반하였고, 우리는 돈을 내지 않고 교단을 탈퇴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조지아 연회가 탈퇴 요청을 일시 중지하지 않았다면, 2023년 6월에 떠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북조지아 연합감리교단은 12월 교단 탈퇴에 대해 “사실상 부정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탈퇴 요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동성애 문제와 교회와의 갈등은 수 십 년동안 진행되어온 문제로, 같은 이유로 전국의 수백 개에 달하는 보수적 성향의 교회가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 중 하나인 연합감리교단을 떠나는데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지역 뉴스 서비스의 3월 말 공식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연합감리교회 약 3만개 중 1,994개가 교단을 탈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