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포드, 로스웰서 마약성 알약 과다처방한 의사 기소돼

8일 지역매체 WSB-TV에 따르면 한 가정의학과 의사가 로스웰과 뷰포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5년간 마약성 진통제를 무작위로 처방해 체포됐다.

의사는 게인스빌에 거주하는 65세의 이삭 시드로, 그는 옥시코돈, 카르소프로돌 등 마약성 성분이 든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약단속국에 등록돼 있었고 그의 환자들은 별도의 진료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마약성 진통제를 아주 쉽게 처방받을 수 있었다.

병원 진료에 참여하지도 않은 환자를 진료를 받은 것처럼 위조하기도 했으며, 한 병원 사무실은 일요일에만 영업하고 그 시간 동안 무장 경비원이 순찰을 돌도록 했다. 진료보다 마약 판매에 열중한 의사 때문에 기존 손님들의 ‘입소문’을 듣고 조지아 전역에서 그를 찾는 환자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라이언 뷰캐넌 검사는 “불법적으로 과도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는 몇몇 의사들 때문에 마약이 확산되기도 한다”며 “불법적인 이익을 위해 의료계 권리를 남용하는 사람들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삭 시드로는 그 외에도 뷰포드, 던우디, 샌드 스프링스 출신의 수술을 보조하는 다른 3명의 공범들과 함께 기소됐으며 경찰은 이들로부터 2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압수했다. 그는 마약 밀매, 규제 약물의 불법 조제 및 유통, 자금 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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