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임시총회에서 ‘이홍기 퇴출’ 결의

▲17일 열린 비대위 임시 총회에 줌 참여 12명을 포함해 총 152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17일 저녁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이홍기 한인회장 퇴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미 400명 이상의 한인들의 온라인 서명으로 소집된 이날 총회에는 줌 참여 12명을 포함해 총 152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홍기씨의 회계 부정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퇴출에 100% 찬성했으며, 김백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비대위는 이홍기씨가 한인회관 동파사고 보험금 16만 5천 달러를 수령하고도 10개월 이상 은폐하고, 한인회 공금으로 재선을 위한 공탁금을 납부하는 등 한인회칙을 위반한 행위를 근거로 그의 당선을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다음 단계로 한인회 정회원 400명 이상의 서명 및 공증을 받아 이홍기씨에 대한 탄핵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인회칙 53조에 따르면, 한인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히거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경우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비대위는 이 조항을 근거로 이홍기씨에 대한 탄핵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한인회장인 김백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한인단체장 20여 명이 참여하여 구성되었으며, 한인 동포들의 공식적인 인준을 받아 정당성을 확보한 단체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 임시 총회에 참석한 152명의 한인동포들은 이홍기 퇴출에 100% 찬성했으며, 김백규 비대위원장은 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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