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창사15주년 제 5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당선자 시상식이 지난 금요일 본 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대상을 수상자 진 남 씨를 비롯해 1등 김성희씨와 특별상 수상자 이유진 씨 등은 시상식에 이어 “어서옵쇼”
방송에 출연해 수상 소감과 관련 사연 등을 밝혔습니다.
상금 1000 달러와 함께 대상을 수상한 진 남 씨는 시종일관 “감사하고 감사하다” 고 밝혔다. 그의 사연은 23살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이후 이디오피아에 아들 이름으로 학교를 설립해 10 여 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본인이 낭독 중 북받치는 감정을 터뜨렸습니다.
(녹음 –진 남 대상 수상자)
심사위원장인 최정선 여성문학회 회장은 “출품자들이 수준이 높아 심사가 쉽지 않았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주최측에 “이렇게 어려운 때에 한인들에게 힌을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녹음 –최정선 회장 )
본 방송국 박건권 대표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내년에는 더욱 푸짐한 상품과 알찬 내용으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음-
박건권 대표)
GMC블루 서비스 박은석 대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81명이 참가했으며 대상을 비롯 총 14 명이 입상했습니다.
또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상을 제정해 시상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창사 15주년을 맞아 열린 제 5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는 매 해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과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 함께 울고 웃는 의미있는 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출품작들은 곧 책자로 출간될 예정이며 미디어로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날 방송된 입상자들의 사연을 들은 한 한인은 단톡방에 “매우 감동적이다. 방송내내 함께 울었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창사15주년 기념 제5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수상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총 81명이 참가 14명이 입상했다. (좌측부터) 특별상 이유진, 대상 진 남, 박건권 라디오코리아 대표, 최정선 심사위원장, 1등 김성희 수상자.
육성 녹음 중인 입상자
출품작들 – 심사위원들은 “손편지들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