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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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애틀랜타 도심서 경찰차가
교차로를 지나다 주행 신호를 받고 달려오던 마르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차는 버스와 충돌하기 직전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애틀랜타 남서쪽 롱혼 스트리트와 루실
애비뉴 교차로 지점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집 앞 현관에 나와 있었는데 경찰차 한 대가 달려와서는 전봇대를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경찰 차량은 사이렌을 울리며
경광등을 켠 채 교차로를 통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사관들은 “해당 경관이 왜 사이렌과 경광등을 작동한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런 위급 상황도 아니었고 출동 명령이 내려진 상태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해당 경관은 뇌진탕을 포함해 얼굴 등이 찢기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도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한 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틀랜타 경찰국은 사고 책임이 경관에게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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