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일행이 탄 차량들이 벅헤드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메이웨더 경호원 한 명이 운전중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일 새벽 3시경 벅헤드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메이웨더 일행은 인근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메두사 나이트 클럽에서 나와 숙소인 호텔로 들어서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웨더 일행은 총 3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있었는데 숙소에 도달할 무렵 한 대의 차량이 가까이 붙더니 여러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격으로 경호원 한 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고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고 오전 5시 30분경 병원을 나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격을 받은 차량에 메이웨더가 탑승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찰은 이번 총격을 의도적인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메이웨더는 신의 경지에 달한 스피드와 테크닉, 방어술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복싱 역사상 무패로 5체급을 정복한 현 세대 최고의 복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은퇴했으나 2009년 다시 복귀해 당대의 강자들을 모두 꺾고 무패 기록을 이어가다 2015년 세기의 대결 매니 파퀴아오와의 드림 매치에서 승자가 되면서 21세기 중량급 최고 복서로 등극했습니다.
이후 메이웨더는 같은 해 9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공식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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