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환급 법안, 주 하원 본회의에 상정

<앵커>

주 정부의 소득세 잉여금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선거 공약이 차근 차근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하원 세입위원회가 세금 환급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데, 소득세를 내는 모든 조지아 주민들이 소득세 환급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rian Kemp 주지사의 대표적인 선거 공약이었던 소득세 환급 약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하원 세입 위원회(House Ways and Means Committee)는 지난 2월23일, 주정부의 소득세 잉여금을 주민들에게 환급하는 하원 법안 1302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주정부는 작년6월 30일 종료된 예산 연도에 37억 달러의 기록적인 흑자를 기록하여 특별예비 기금을 법적 한도까지 채우고 추가로 23억 달러의 흑자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주정부의 세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의원들은 주정부 및 대학 직원에게 5,000달러 봉급 인상과 교사들을 위한 2,000달러의 봉급 인상을 지급하려는 Kemp 주지사의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 하원 세입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의하면, 독신 신고자의 경우 250달러, 부양 가족이 있는 가정의 가장인 독신 성인의 경우 375달러, 부부가 공동 신고하는 경우 500달러의 환급을 받게 됩니다. 환급액은 2020년과 2021년 과세 연도 모두에 대해 세금 신고서를 제출한 사람들에게만 지급되며, 2020년 및 2021년 보고서를 제출하는 사람은 추가 조치 없이 자동으로 크레딧을 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있습니다. 이미 2021년 세금 보고서를 제출한 사람들은 세금을 다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정부에서는 먼저 소득세 환급액을 사용하여 현재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징수한 다음 납세자의 은행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납세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법안이 하원에서 최종 통과되면 주정부가 지불을 시작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불분명하나,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소득세 환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Josh Bonner 공화당 하원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16억 달러의 소득세 환급 계획은 Kemp 주지사의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금년 11월에 있을 주지사 선거와 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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