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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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내 한 골프클럽이 시니어들을 위한 고급 주택 단지 건설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스넬빌 지역 ‘서밋 체이스 컨트리 클럽’과 ‘패트릭 멀로이’ 부동산 개발업체는 최근 스넬빌시에 토지 용도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서에는 컨트리클럽
27홀 골프장 중18홀에 해당하는 부지를 주택 건설 부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부지는 공원과 레크레이션을 위한 용지로 명시돼 있습니다.
컨트리 클럽과 부동산 업체측은 18홀에 해당하는 73에이커 부지에 총 257채의 단독주택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최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 주택단지는 집과 집 사이 간격이 넓은 저밀도 고급 주택들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단지의 정문과 후문에는 경비 초소가 있는 게이트가 설치되고 거주자들은 골프 카트를 타고 집과 골프장 사이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럭셔리한 클럽하우스를 포함해 수영장과 골프장, 체육관, 테니스코트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입니다.
다만 단지내 시니어들을 위한 별도의 헬스케어나 의료시설은 마련되지 않을 계획입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새 단지 분양은 주로 60세에서 75세 사이로 부채가 적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에쿼티가 높은 활동적인 시니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개발사측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시니어들이 들어오는만큼 주변 식당가와 상점등의 매출이 높아지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스넬빌시 개발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해당 골프장 용도 변경안을 심의할 방침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