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월마트서 여성 몰래 촬영한 남성 체포…경찰 ‘도주 우려로 구속
귀넷 카운티 스와니 경찰은 월마트 매장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7세 남성 타이리스 매트리스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고가의 휴대용 카메라를 여러 가방에 숨긴 채 여성들을 뒤따르며 몰래 촬영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밤, 한 여성이 장을 보던 중 누군가 자신을 뒤쫓고 있음을 감지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스와니 월마트의 손실 방지팀(Loss Prevention) 직원들은 남성이 카메라와 휴대폰을 이용해 타겟 여성을 촬영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용의자가 레깅스를 입은 여성들의 뒤를 바짝 따라가며 카메라를 향해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서 그를 체포해 보안실로 연행한 뒤 구치소로 이송했습니다.
한 피해 여성은 경찰에게 “정말 무섭다. 이런 일을 당하니까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매트리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소를 가진 도주 우려자라며 보석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모든 월마트 매장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8월 같은 매장에서 발생한 또 다른 몰래 촬영 사건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발생한 점에 주목하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