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는 도시락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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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조지아 초.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실시합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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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문을 닫고 학생들은 모두 집에서 디지털 수업을 받고 있지만 길거리에는 여전히 스쿨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쿨버스는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대신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쿨버스 도시락 배달>

지난 금요일 노크로스 지역 한 아파트로 배달된 도시락에는 로스트치킨 또는 샌드위치와 함께 샐러리, 당근 등 야채와 요구르트, 사과, 치즈스틱 그리고 우유가 들어있었습니다 .

저학년 학생들은 도시락 외에 학교 과제물도 전달받았습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나온 학부모들은 모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측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학생들은 스쿨버스 정류장 외에 정해진 학교에서도 도시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수업이 실시되는 동안 지난주 17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68개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급한 도시락은 총 7만2,275개.  도시락을 받아가기 위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그날 그날 필요에 의해 학교 또는 스쿨버스 정류장으로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녹취- Sloan Roach>

도시락을 받아가는 학생의 수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로 래드로프 미들스쿨의 제니퍼 존스 교장은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학교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Jennifer Johnson>

현재 귀넷을 포함, 디캡, 풀턴 카운티등 조지아주 대부분의 카운티에서는 학생들에게 봄방학이 시작되는 28일전까지 점심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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