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스파게티 정션이 전국에서 2번째로 트럭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구간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운송리서치기관(ATRI)가 최근 발표한 ‘2019 전국 최악의 트럭 병목구간 100곳’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1위에 선정됐던 스파게티 정션은 이번에 한 자리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위는 뉴저지 포트 리의 I-95와 SR 4 교차로 구간이 차지했습니다.
I-285와 I-85 북쪽방향이 만나는 스파게티 졍션은 평균 속도가 시속 34.8마일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시간대에는 시속 22.9마일, 통행이 원활한 시간대 평균 속도는 시속 40.6 마일로 나타났습니다.
스파게티 정션이
2위로 떨어진 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고속도로 구간 2곳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I-75와 I-285 북쪽방향 교차로구간이 전국
3위로 평균 속도는 시속 37.9 마일, 가장 막히는 시간 평균 속도는 시속27.4마일,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 평균속도는 시속 42.8마일로 집계됐습니다.
I-20과 I-285서쪽방향 교차로 구간은 지난해 17위였지만 올해 열 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구간의 평균 속도는 시속 44.5마일, 정체시 평균 속도는 시속 38.3마일, 한적한 시간대에는 평균 시속 47마일로 나타났습니다.
ATRI측은 최악의 병목구간을 결정하기 위해 전국 주요 화물 운행 도로 300곳을 이용하는 트럭
1백만 여대의 GPS데이타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분석가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탑 10 병목구간들의 교통정체 현상이 심해지면서 화물 트럭들의 평균 주행 속도가 9%나 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앞서 말한 3곳 말고도 I-20와 I-285 동쪽방향 구간이 25위, I-20와 I-75/I-85 커넥터 구간이 54위, I-75/I-85 교차로 구간이 9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틀랜타 지역보다 병목구간이 많은 유일한 도시는 텍사스 휴스톤으로 9곳의 병목구간이 전국 10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