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코로나19 구제안으로 실시해온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FPUC)의 연장에 공화–민주 양당이 합의하지 못해 수당 지급이 31일 오늘로 공식 종료됩니다.
민주당은 어제 30일 공화당과 백악관이 제시한 수당 임시 연장안을 거부했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EPA=연합뉴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단기적인 협상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고 밝혔습니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수당 지급 연장안은 따뜻한 환영을 받지 못했다”며 “대통령은 기존 수당 지급을 일단 1주일 연장하고 협상을 지속하자는 입장”이라며, 협상 결렬사실을 알렸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므누신 장관과 메도우스 실장은 부양법안이 꼭 통과돼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업수당 지급을 1주 연장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민주당은 추가 실업수당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안이나 임시적인 대책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