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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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레스토랑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며 현금을 탈취했던 강도 일당 중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수주동안 접수된 관련 사건 대다수에서 강도들은 주로 총기로 식당 주인이나 직원들을 가격하는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때때로 식당 주인을 미행해 집까지 쫓아간 뒤 그곳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강도행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메트로 애틀랜타내 6개 카운티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삼은 이같은 강도 사건이 20차례 가까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강도 용의자 2명은 엠마누엘 래이크스트로(26)와 어니스트 심스(19)입니다.
래이크스트로는 귀넷 카운티 스넬빌 지역 ‘골든 익스프레스 차이니즈 쿠진’ 식당 주인의 차량을 뒤쫓아 집까지 가서 총기로 마구 때린후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래이크스트로가 다른 강도 일행과 함께 다른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건에도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다른 용의자 심스는 디캡 카운티 자신의 집을 나서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심스의 손에 들려있던 여러 개의 가방속에는 관련 범죄 증거물들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스는 지난달 20일 디캡 카운티 웨슬리 채플 로드 선상 ‘골든 익스프레스 쿠진’에서 무장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스가 이 레스토랑서 권총으로 직원 한 명을 내려치고 같은 날 또다른 남성을 엘렌우드 가정집까지 미행해 역시 권총 폭행과 현금 탈취등을 저질렀다고 보고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보고된 이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갱단과 연결된 것인지를 두고 현재 조사중에 있습니다.
또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더 많은 용의자들이 체포되고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