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4년만에 홍역 환자 발생해 비상
조지아주 공중보건국은 목요일 4년만에 애틀랜타 지역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해외 여행 중에 홍역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퍼집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전염성이 높아 보건 당국은 해당 사람의 접촉을 추적중입니다.
조지아 공중보건국의 담당자인 낸시 니댐(Nancy Nydam)은 “홍역 감염 환자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으로 이 사람과 접촉한 자 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홍역은 2020년 이후 첫 홍역 사례로, 2019년 콥 카운티에서 11건의 홍역 발병 이후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및 가족들의 진단 결과를 추적하면서 대응해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이번 발병기간 동안 보건 종사자들이 격리 대상자들에게 매일 전화해 모니터링하고 격리 기간동안 반드시 집에 머물도록 상기키시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홍역과 관련해 CDC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1차 MMR 즉, 홍역, 볼거리, 풍진의 백신 접종을 맞고 4세에서 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홍역 증상은 바이러스 접촉 후 7일에서 14일 후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고열, 기침, 콧물, 눈물, 붉은 반점의 발진이 발생하므로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담당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