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HIV 바이러스(에이즈) 감염률 전세계 톱5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전 세계에서 에이즈 발병률이 톱5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뉴스인 폭스5는 애틀랜타가 에이즈 발병을 하게 하는 HIV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풀턴 카운티 보건국은 2021년을 기준으로 HIV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풀턴 카운티에만 520명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보건국의 조슈아 오닐 국장은 팬데믹 이후 감염률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테스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에이즈 감염 진단이 지연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HIV 감염 사례 중 85%가 남성이고 여성은 15% 였습니다. 또한 인종별로 분석하면, 72%가 흑인, 15%가 백인, 7%가 라틴계였습니다. HIV 진단을 받은 흑인 남성의 비율이 백인 남성보다 거의 6배에 달하며, 흑인 여성의 비율은 백인 여성에 비해 16배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조지아주 당국과 애틀랜타 전역에서 HIV 감염 사례를 감소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성관계로 인해 HIV에 감염될 확률을 약 99% 감소시키는 알약인 PrEP를 제공해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턴 카운티 측은 해당 약이 4천명에서 5천명의 분량이 충분하지 않다며,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