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기오염도 오렌지 경보 발령
29일 조지아 환경보호부는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 오렌지 경보(Orange Code)를 발령했습니다.
금주부터 시작된 폭염과 캐나다 산불 영향으로 인해 공기 오염 단계 중 오렌지 경보를 발령한 것입니다. 오렌지 경보는 대기질 지수(AQI)가 101에서 150사이일 때 발령됩니다. 이 경보에는 신체가 미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천식 등의 폐 질환과 심장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공기 오염이 위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와 더불어 금주부터 시작된 폭염은 30일 금요일에 애틀랜타 지역이 100도에 이르는 등 상승하는 열기로 인해 체감 공기 오염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조지아주의 기상학자 빌 머피(Bill Murphy)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뿌연 하늘이 지금까지 6월에 경험했던 것보다 더 짙다고 전하며, 이러한 연무와 오염된 공기는 앞으로 며칠 동안 지속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산불 연기가 겹치기 때문에 특히 노약자분들이 열기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렌지 경보에 대비해 야외 외출을 줄이고,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장시간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그늘에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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