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내부 직원, 공항 자금 부적절한 사용
최근 애틀랜타 공항 내부 조사 결과, 하츠필드 잭슨 국제 공항의 직원이 공항 자금을 부적절하게 지출한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의심되는 부적절한 지출을 조사하기 위해 감사를 시작했고, 애틀랜타 시 법무부서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마케팅 부서는 5개월동안 약 343건의 송장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고용했고, 6,000 달러 이상의 부적절한 지출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토한 비용 중에는 마케팅 부서 직원이 공항 영업책임자인 자이 페럴(Jai Ferrell) 가족 추도식을 위해 케이터링 비용으로 1,832달러를 사용했습니다. 공항 경비 자금을 가족 경비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생일 파티 비용으로 624 달러, 커스텀 촛불 구매 1378달러, 옷 액세서리 구매 307달러 등 개인적인 용도로 공항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커스텀 촛불 구매와 관련해 안드레 디킨스 시장을 위한 활주로 행사를 위해 주문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애틀랜타 시장 대변인인 브라이언 토마스는 “행정실은 공항에서 이러한 구매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측은 “이들이 시장을 위해 무언가를 하면 좋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항 자금을 잘못 사용한 걸 깨닫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FAA 규정은 공항의 자본 또는 운영 비용 이외의 비용으로 공항 수익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공항 측은 FAA에 조사 사실을 알렸고 자금 회수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