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얼굴 인식 기술 도입으로 통관 시간 단축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입된 얼굴 인식 기술이 해외에서 귀국하는 승객들의 통관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은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승객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통관 절차가 2분에서 1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CBP는 시스템이 이동 중인 승객의 얼굴도 인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이 기술 덕분에 대기 시간은 평균 40~50% 감소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만큼, 기술을 시험하기에 적절한 장소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승객은 생체 인식 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CBP는 수집된 데이터는 약 8시간 동안만 보관되고 이후 삭제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보다 빠르고 안전한 입국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