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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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오늘 당일 이용객수 최고치를 경신할 예정입니다.
어제 화려하게 막을 내린 수퍼보울 대회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방문객들이 오늘 공항에 대거 몰리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종일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탑승객 수가 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측과 경찰당국은 테러와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철통 보안에 들어갔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소속 연방교통안전청(TSA) 마크 호웰 대변인은 “역대 최다 이용객수가 예상되는만큼 만발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10여명의 TSA요원들과 그들의 파트너인 K-9견들이 내슈빌과 샬럿, 올랜도 등 조지아 인근 다섯 개 도시에서 동원됐습니다.
이들K-9은 폭발물 장치등을 냄새로 감지해내는데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측은 오늘 하루 평소보다 10만명 이상이 추가로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비행 탑승 시간 5시간 전 호텔등을 나설 것과 최소 4시간 전 렌탈 차량을 반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3시간 전에는 티켓팅과 수하물 체크를 마칠 것을 포함해 검색대에는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어 1시간 전에는 항공기 탑승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수퍼보울 대이동의 날과 월요일 출근길이 맞물려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다운타운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이나 공항 이용객들 모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타주로 돌아가는 탑승객들의 경우에는 목적지의 기상 상태 역시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미국내 몰아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