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립학교가 내년 교사와 교직원 급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공립학교(APS)는 내년 회계연도에 일반 교사 급여는 11%, 교사 이외 교직원은 3~5% 인상할 계획으로, 이번 인상은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교육위원회의 내년 지출 계획과 예산안에 따르면 교사 급여와 각종 수당에 총 5,89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오는 6월에 최종 확정된다.
APS의 인사 책임자인 니콜 로손은 “교사 인력풀은 현재 매우 치열하다”며 “인근 교육구로 경력있는 교사의 유출을 막으려면 급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교사 이직이 줄면 채용에 지출하는 비용도 줄고, 새로운 교사를 고용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조지아 교육자협회 회장인 리사 모건은 많은 교사들이 이미 학교를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교육구에서 더 높은 급여를 위해 이곳으로 이직하려는 현상이 일 것을 우려했다.
한편, 급여 인상이 적용되는 곳은 애틀랜타 인근 59개교와 5곳의 파트너 학교, 차터 스쿨 19곳 등 87개의 학교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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