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국제공항, J.D Power 공항 소비자 만족도 7위로 선정돼
최근 북미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공항 만족도를 조사한 제이디 파워(J.D. Pow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20대 공항 순위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이번 조사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777점을 받았으며, 평균 점수인 772점을 넘어 7위를 차치했습니다.
제이디 파워의 여행, 숙박, 소매부의 마이클 테일러 전무 이사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꾸준히 순위가 상승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애틀랜타 공항은 2042년까지 게이트 추가 건설과 국내선 터미널 주차 데크 철거 및 재건축, 공항 내 식당 및 편의시설 개편 등 공항의 발전을 위해 약 12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또한 애틀랜타 공항이 상위권에 오른 이유에는 델타항공의 기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공항이 수하물 처리를 담당하는 대형 공항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델타는 수하물 처리에 1억 2,9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수하물 추적과 회수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한편, 이번 제이디 파워 순위에서 애틀랜타 공항은 덴버(Denver) 공항과 올란도(Orlando) 국제공항과 동순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공항은 디트로이드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으로, 고객의 피드백을 경청해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국제 공항 협회는 직원 예절, 청결도, 표지판 개선, 보안 대기 시간 등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항 서비스 품질 상을 받았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