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남서부에서 가스관 터져 폭발 후 화염
수요일 아침, 애틀랜타 남서부에 있는 주유소 옆의 가스 라인이 파열되어 포장도로가 녹고, 인근 어린이집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실번 로드(Sylvan Road)를 따라 있는 현장에는 불길이 도로와 자동차까지 애워싸며, 연기가 치솟고, 가스 냄새가 났습니다.
가스관 파열 원인은 인근에 있던 건설 장비가 가스라인에 부딪히면서 가스 라인이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스 라인에서는 가스 누출이 계속되고, 디젤 연료 펌프에서도 디젤이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출동한 애틀랜타 소방구조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불을 끄기 시작했고, 디젤 연료 펌프에 불이 붙기 시작해 인근 주유소로 화염이 퍼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소방 당국은 어메이징 러닝 랩(Amazing Learning Lab)이라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해당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초기 화재 진압 시 소방 당국이 예상한 진압시간이 12시간인 것에 비해 점점 포장 도로가 수리되지 않고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에 소방 당국은 밤새 작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손된 가스관은 추후 수리해도 되지만, 해당 지역이 화재 열기에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 물을 펌핑 해야 합니다. 수요일 밤까지 수리작업이 진행중이었으며 해당 지역 주변의 여러 도로가 폐쇄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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