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도심 전동스쿠터 운전자들 부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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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부상을 입어 응급실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동 스쿠터는 가격이 저렴하고 단거리 이동에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도심 지역과 대학 캠퍼스 인근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5 애틀랜타 도심에 상륙한  전동 스쿠터 렌탈 업체인 ‘버드 스쿠터’의 경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쿠터 작동 금액 지불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있어 보급 또한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전동 스쿠터 이용자들이 도로 교통 규칙을 지키지 않아 그에 따른 부상자들의 수가 현저히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버드 스쿠터 이용 수칙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 운전자들은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며 보도에서의 주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따르는 운전자들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채널 2액션 뉴스팀이 28 미드타운 지역에 나가본 결과, 전동 스쿠터를 시민들은 하나같이 헬멧을 쓰지 않은 보도 위를 주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웰스타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의 설리만 와즈 의사는 “수칙을 따르지 않은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찰과상부터 낙상,
베인 상처등을 포함해 복부와 머리 부상, 심한 경우 뇌진탕까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측도 한달 평균 10 가량의 전동 스쿠터 부상자가 응급실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즈 의사는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알콜을 섭취한 전동 스쿠터를 몰아 이와 관련된 부상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시 교통법상 기준 알콜 섭취량을 넘긴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는 행위는
DUI
법에 저촉됩니다.

현재 조지아텍 경찰들이 관할 구역을 중심으로 헬멧 미착용과 보도 주행등 기본 수칙을 따르지 않는 이용자 단속에 나선 상태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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