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시위대와 인터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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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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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ance for Black Lives는 가족을 위한 정의,  시민체포법 폐지, 증오범죄법 개정과 경찰의 강경진압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시민단체입니다. 

Alliance for Black Lives의 공동설립자  드레 프랍스트(Dre Propst)씨는 생명을 두고 법으로 위협받지 않도록 시민체포권을 폐지하는 것이 단체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프랍스트>

시민체포권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경우 일반 시민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게끔 만든 제도로 브런즈윅의 아모드 알베리를 살해한 전직 백인 경찰관과 그 아들 측이 살해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내세운 제도입니다. 

시위대는 거리행진의 마지막 종결지인 귀넷 경찰서 앞에 도착했을 때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프랍스트 씨는 무릎 꿇는다는 것은 경찰의 만행과 억압을 상징하는 것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사망 당시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조를 때 아이캔트 브리스(I can’t breathe)라고 외쳤던 고통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시위에서는 ‘아이캔트 브리스’라는 구호를 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랍스트 씨는 귀넷 카운티로 시위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한인타운이라기보다는 그 길에서 경찰서로 향하는 길을 정한 것”이라며 귀넷 카운티 경찰서 안에도 존재하는 인종 차별에 대해 알리고 싶었던 것도 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또 “귀넷 카운티 안에서도 여러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경찰과 이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위를 평화롭고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lliance for Black Lives의 프랍스트 씨는 시위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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